일년에 한번은 좀 멀리 떠나야 된다는 강박이 있어서
2011년 끄트머리 쯤에 갑자기 다녀왔다.
홍콩엔 크게 관심 없었는데.. 일본은 너무 많이 다녀온 것 같고..
동남아도 좀 그렇고.. 유럽은 돈.. 그리고 시간도 너무 많이 들고.
그래서 만만한 홍콩으로.
보통 떠날 때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크게 호기심이 없던 곳이라 대충 갔더니
기억도 대충난다.. ㅠㅠ
3박4일 중 첫째날..
갈때 생각나는데..
쓸데 없는 것 땜에 갈지 말지 고민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화나네.
그것 때문에 내내 신경쓴걸 생각하면.. 하아..

밤에 한숨도 못자고 출발했는데 버스에서도 역시 눈을 못붙였다.

다른 것 하지 않고 마냥 앉아있었다.
여행 떠나기 전 이순간의 마음이 제일 좋다..

싼맛에 탄 제주항공.
제주도 가는 비행기 처럼 3*3 좌석의 작은 비행기
왕복에 세금 포함 36만원이었으니까 무지 쌌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 처럼 3*3 좌석의 작은 비행기
왕복에 세금 포함 36만원이었으니까 무지 쌌다.

배고파도 기내식 먹을꺼라 참았는데
이건 좀 너무했네..

이건 좀 너무했네..

인천 앞바다였나..

쳅락콕 공항 도착
보통은 패스를 사지 않고 많이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홍콩 면적이 생각보다 컸고
여러가지로 피곤할 때여서
내리자 마자 옥토퍼스 카드를 샀다.

보통은 패스를 사지 않고 많이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홍콩 면적이 생각보다 컸고
여러가지로 피곤할 때여서
내리자 마자 옥토퍼스 카드를 샀다.

터미널 에서 내려서 버스 센터 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
내가 타는 버스가 맨 끝에 서는 거라서 한참을 걸었다.
저-기 안보이는 끝까지.
사람이 점점 없어져서 혹시나 했는데 맞게 잘 탔다..
인터넷이 없었으면,
길 물어보기 젬병인 나는 어떻게 여행을 했을지. ㅎㅎ
혹시 못내릴까봐 내리는 문 앞에 앉았더니 요런게 있네 ㅎㅎ
MTR을 타지 않고 버스를 탄건
원래 지하로 다니는 걸 싫어하는 것도 있고
갈아타지 않아서 좋았고
제일 큰 이유는 밖을 볼 수 있다는 거였다.
외곽도로를 따라 가는 버스를 탄 덕분에
이런 아파트도 보고..
첨 가보는 홍콩은 화면으로 봐왔던 것과 같은 것도 많았지만
의외의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혼자 여행하는 것의 좋은 점은
보고싶은 것만 보고 하고싶은 것만 할 수 있다는 건데
나는 여행에서 좋은 곳만 골라다니는 것 보다는
많이 걸어서 다리 아파가면서 도시의 모습을 보는 게 좋다.
동네를 다니고, 시장을 보는 것 같은..
한시간 좀 못되게 달려서
코즈웨이 베이에 도착했다.
이름이 예뻐서 아기자기 할 줄 알았는데
홍콩사람들 여기 다모였는지.. 쓸려다니느라 길 찾는데도 한참 걸렸다.
게다가 일요일에는 홍콩 가정부들도 쉬는날인데
이분들이 이동네 공원에서 모이신다고 한다.
히잡을 쓴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신없는 와중에
호스텔 찾기도 너무 어려웠다.
간판도 없고.
상가 위 아파트에 있다는 걸
안내 해주지 않아서
주변에서 얼마나 헤멨는지..
그래도 로밍을 해 놓은 핸드폰으로
호스텔 마스터에게 전화를 걸어서
나중에는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호스텔월드에서 고른
pandora after 80's
라는 호스텔은
다른 곳 보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악명 높은 홍콩 호스텔들에 비해 훨씬 넓고 밝고 깨끗해 보이는 사진으로 나를 유혹했다.
그런데.. 살인적인 홍콩의 부동산 가격을 반영하듯.
아파트에
3층짜리 침대를 꾸역꾸역 집어넣어놓고
18명 정도가 이용하는 도미토리..
거기에 화장실 한칸, 샤워실 두칸을 놓고 있었다..
그래도 시트는 매일 갈아 주셔서
감사했고,
매트리스 푹신하고..
발코니에서 보는 코즈웨이베이의 풍광이 좋아서
사진과 실제가 다른 것 빼곤 괜챦았다고 기억한다.
침실은 약간 실망 스러웠지만
거실은 쾌적했다.
물론 나는 이런 곳에 앉아서 여행자들과 담소를 나눌만 한 사회성이 없으니 이용하진 못했다..
잠깐 짐을 정리하고 코즈웨이베이 탐방.
건물 평균 높이는 홍콩이 최고일 듯..
한국은 한창 쌀쌀할 때 였는데.
홍콩은 반소매와 긴소매의 경계선을 지나고 있다.
일단 저녁을 먹어야 했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식당이 맛있다는 정보를 보고
찾아 가는데
생각보다 길이 복잡해서 잠깐 헤맸다.
하지만 그런것도 여행의 묘미.
역시 번쩍이는 것을 좋아들 하시나 보다.
이거 많이 귀여웠네..
땅콩 속에 땅콩이라니.
어느 곳이나 그렇지만
홍콩도 오래된 맛집들이 많다.
저 간판의 저곳도 꽤 유명한 곳이었는데
제대로 먹으려면 적어도 4명 이상 둘러앉아 먹어야 되고
향신료에 약한 나는 첫날부터 데미지를 입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결국 이탤리언...
밥 먹고 슬슬 내려 가면서 타임스퀘어 구경.
꽤 크다!!
들어가지는 않았던 라이카 매장.
높구나..
일층에선 바비 인형 전시를 하고 있었다.
저때만 해도 너무 우울해서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 버렸지만..
그리고 씨티슈퍼 방문!!
기대가 무지 컸는데..
생각보다 신기한게 별로 없어서..
여러나라에서 수입한 농산물이 다양한건 좀 신기..
물가는 한국보다 낮은 것 같다.
요즘 한국 물가 미쳐서..
감자 유기농으로 저만큼 사려면 만원은 줘야할텐데..
굴 종류도 많고.

그런데 공산품은 대부분 일본산이라서 좀 재미가 없었다.
일본제품 70에 나머지 30 정도? 더 높았던 것 같기도 하고..
첫날이고 딱히 구매욕도 일어나지 않아서 그냥 나온날..
그리곤 터덜터덜 숙소로 갔다.
숙소 아파트 입구가 번호 키였는데
마스터가 어떻게 여는지를 알려주지 않은거지..
그래서 사람들 들락날락 할 때만 기다렸다가 들어갔던게 좀 에러..
전날 밤을 새고 간지라
씻고 일찍 잤다.
누가 업어가도 몰랐을 만큼 푹..
내가 타는 버스가 맨 끝에 서는 거라서 한참을 걸었다.

사람이 점점 없어져서 혹시나 했는데 맞게 잘 탔다..
인터넷이 없었으면,
길 물어보기 젬병인 나는 어떻게 여행을 했을지. ㅎㅎ

MTR을 타지 않고 버스를 탄건
원래 지하로 다니는 걸 싫어하는 것도 있고
갈아타지 않아서 좋았고
제일 큰 이유는 밖을 볼 수 있다는 거였다.

이런 아파트도 보고..
첨 가보는 홍콩은 화면으로 봐왔던 것과 같은 것도 많았지만
의외의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혼자 여행하는 것의 좋은 점은
보고싶은 것만 보고 하고싶은 것만 할 수 있다는 건데
나는 여행에서 좋은 곳만 골라다니는 것 보다는
많이 걸어서 다리 아파가면서 도시의 모습을 보는 게 좋다.
동네를 다니고, 시장을 보는 것 같은..

코즈웨이 베이에 도착했다.
이름이 예뻐서 아기자기 할 줄 알았는데
홍콩사람들 여기 다모였는지.. 쓸려다니느라 길 찾는데도 한참 걸렸다.
게다가 일요일에는 홍콩 가정부들도 쉬는날인데
이분들이 이동네 공원에서 모이신다고 한다.
히잡을 쓴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신없는 와중에
호스텔 찾기도 너무 어려웠다.
간판도 없고.
상가 위 아파트에 있다는 걸
안내 해주지 않아서
주변에서 얼마나 헤멨는지..
그래도 로밍을 해 놓은 핸드폰으로
호스텔 마스터에게 전화를 걸어서
나중에는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pandora after 80's
라는 호스텔은
다른 곳 보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악명 높은 홍콩 호스텔들에 비해 훨씬 넓고 밝고 깨끗해 보이는 사진으로 나를 유혹했다.
그런데.. 살인적인 홍콩의 부동산 가격을 반영하듯.
아파트에
3층짜리 침대를 꾸역꾸역 집어넣어놓고
18명 정도가 이용하는 도미토리..
거기에 화장실 한칸, 샤워실 두칸을 놓고 있었다..
그래도 시트는 매일 갈아 주셔서
감사했고,
매트리스 푹신하고..
발코니에서 보는 코즈웨이베이의 풍광이 좋아서
사진과 실제가 다른 것 빼곤 괜챦았다고 기억한다.

거실은 쾌적했다.
물론 나는 이런 곳에 앉아서 여행자들과 담소를 나눌만 한 사회성이 없으니 이용하진 못했다..

건물 평균 높이는 홍콩이 최고일 듯..
한국은 한창 쌀쌀할 때 였는데.
홍콩은 반소매와 긴소매의 경계선을 지나고 있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식당이 맛있다는 정보를 보고
찾아 가는데
생각보다 길이 복잡해서 잠깐 헤맸다.
하지만 그런것도 여행의 묘미.


땅콩 속에 땅콩이라니.

홍콩도 오래된 맛집들이 많다.
저 간판의 저곳도 꽤 유명한 곳이었는데
제대로 먹으려면 적어도 4명 이상 둘러앉아 먹어야 되고
향신료에 약한 나는 첫날부터 데미지를 입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꽤 크다!!
들어가지는 않았던 라이카 매장.

일층에선 바비 인형 전시를 하고 있었다.
저때만 해도 너무 우울해서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 버렸지만..

기대가 무지 컸는데..


물가는 한국보다 낮은 것 같다.
요즘 한국 물가 미쳐서..
감자 유기농으로 저만큼 사려면 만원은 줘야할텐데..



일본제품 70에 나머지 30 정도? 더 높았던 것 같기도 하고..
첫날이고 딱히 구매욕도 일어나지 않아서 그냥 나온날..

숙소 아파트 입구가 번호 키였는데
마스터가 어떻게 여는지를 알려주지 않은거지..
그래서 사람들 들락날락 할 때만 기다렸다가 들어갔던게 좀 에러..
전날 밤을 새고 간지라
씻고 일찍 잤다.
누가 업어가도 몰랐을 만큼 푹..



덧글
2013/02/18 16:2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홍콩 집들이 워낙 좁으니까요.. 깨끗한거에 감사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여성 전용방으로 예약 하시면 3층침대 2개인 방을 쓰실 수 있구요. 거기도 화장실이 하나 있긴한데,. 일단 다 좁아요.. 3층 침대도 보통 높이의 천정에 침대를 3단으로 올린거라고 보심 되구요..
홍콩 다른 호스텔을 경험 한 적이 없어서 컨디션이 어떤건지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ㅎ